[여행, 나를 찾아서]“5월 황금연휴 특별하게…” 프로골퍼와 함께하는 동남아 크루즈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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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캡투어

 4월 29일 토요일부터 시작해서 최대 9일을 쉴 수 있는 5월 황금연휴! 놓칠 수 없는 소중한 연휴에 특별한 크루즈 여행을 계획해 보는 것은 어떨까. 크루즈에 탑승하는 것만으로도 매우 특별한 여행을 즐길 수 있지만, 이번에 추천하는 여행은 골프와 크루즈가 결합하여 특별함에 특별함을 더한 여행을 선사한다.

 5월 2일에 출발하는 동남아 크루즈 여행에는 KLPGA 상금왕 출신의 배경은 프로골퍼가 함께한다. 배경은 프로골퍼는 크루즈 전 일정을 동행하며 골프레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여행을 통해 프로골퍼 꿈나무들에게는 골퍼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는 기회가, 골프를 사랑하는 골프인들에게는 크루즈에서 골프를 배워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배경은 프로와 함께 라운딩하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여정의 시작은 싱가포르다. 싱가포르에 도착하여 가든 바이 더 베이, 센토사섬, 머라이언 공원 등을 관광한 후 싱가포르식 샤부샤부라고 할 수 있는 스팀보트(Steamboat) 식사를 한 뒤 크루즈에 탑승한다.

 편안한 여행을 이끌어 줄 크루즈는 로열캐리비안의 보이저호이다. 아시아 최대 크기를 자랑하는 14만 t급의 보이저호는 3840명의 승객이 탑승 가능하고, 1176명의 승무원이 서비스를 하고 있다. 또한 2014년 12월에 보수하여 최신식의 선실을 유지하고 있다. 전일 항해 일정에 즐길 수 있는 암벽등반, 인라인스케이트장, 아이스링크장, 매일 밤 뮤지컬과 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극장을 갖추고 있으며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 어드벤처 비치, 어드벤처 오션에서 전문적인 교육과정을 이수한 승무원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크루즈를 타고 도착할 첫 기항지는 말레이시아의 포트클랑이다. 포트클랑에서는 차로 40분 거리에 위치한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로 이동하는 것을 추천한다. 다문화의 도시 쿠알라룸푸르에서는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고, 쇼핑할 곳도 매우 많다.

 쿠알라룸푸르 관광 후에는 말레이시아의 진주라고 불리는 페낭으로 이동한다. 페낭은 지역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역사 도시이다. 페낭에서는 말레이시아의 문화뿐만 아니라 중국 문화, 영국의 지배 흔적, 그리고 깨끗한 자연까지 페낭에서만 볼 수 있는 다채로운 모습들을 만날 수 있다. 문의 02-2001-4704

 지금까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의 매력을 느껴 보았다면 이번에는 태국의 매력에 빠져 볼 시간이다. 태국에서 만나 볼 기항지는 휴양지로 한국인들에게도 매우 유명한 푸껫이다. 푸껫에서 반드시 가 봐야 할 관광지는 뭐니 뭐니 해도 영화 007시리즈 ‘황금 총을 가진 사나이’의 촬영지로 알려진 팡응아 만 해양 국립공원이다. 이곳에서 먼저 시카누를 즐긴 뒤, 롱테일보트를 타고 제임스본드 섬을 구경하러 간다. 바다 한 가운데 홀로 우뚝 서 있는 섬의 모습은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실제로 보아야 그 신비로움을 진정으로 느낄 수 있다.

 이제 크루즈는 전일 항해를 하며 마지막 종착지인 싱가포르로 간다. 늦잠을 자고 일어나 조식으로 룸서비스를 주문해 식사를 하고, 갑판에 올라가 햇살을 받으며 책을 읽거나 조깅을 해 보자. 수영을 해도 좋고, 라인댄스 강좌에 참여해도 좋다. 저녁에는 원하는 공연을 보고, 라운지에 가서 술 한잔을 하며 하루 종일 크루즈에서 여유를 즐겨 보자.

 싱가포르에 도착하면 크루즈에서 하선하고, 간단하게 리틀 인디아, 차이나타운을 들른 뒤 점심식사 후 싱가포르 공항으로 이동하며 여행을 마친다.

 레드캡투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골프와 결합된 크루즈 여행은 5월 연휴 기간 한정이며 가격은 279만 원부터이다. 요금에는 전체 기항지 관광과 싱가포르 호텔 1박이 모두 포함되어 있고 별도의 옵션 팁이 없다. 또한 예약 고객은 발코니 선실 무료 업그레이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레드캡투어#동남아#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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