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문화재 제5호 ‘심청가’ 보유자, 성창순 명창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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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월 6일 18시 01분


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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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제 제5호 판소리 '심청가' 보유자인 성창순 명창이 5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장례 집행위원장을 맡은 정회천 전 국립창극단 단장은 "영결식이 국악인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라며 "지난해 12월까지도 무대에 오르며 마지막까지 소리를 놓지 않으셨다"고 6일 전했다.

성창순 명창은 광주 소리꾼 마을에서 태어나 부친이었던 판소리 명창이자 명고 성원목 선생의 영향 아래서 자랐다.

김연수창극단 입단으로 소리 세계에 입문한 성창순 명창은 공기남 명창을 비롯해 정응민, 박록주, 김소희 등 당대의 소리꾼들을 사사했다.

이후 성창순 명창은 승승장구했다. 1968년 전국명창 경연대회 1등을 하며 이름을 떨쳤고, 1978년 제4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판소리 부분 장원, 1982년 KBS 제1회 국악대상 판소리상 수상자에 오른 바 있다.

1991년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심청가' 보유자로 지정됐다.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9일이다. 이날 오후 2시 장지인 전남 보성군 판소리성지공원에서는 국악인장으로 영결식과 추모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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