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이 인문사회와 만나 새로운 융합 트렌드 이끌다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11월 18일 10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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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융합연구정책센터가 주관한 ‘2016년 미래융합포럼’ 이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3층 디자인 나눔관에서 열렸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융합연구정책센터가 주관한 ‘2016년 미래융합포럼’ 이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3층 디자인 나눔관에서 열렸다.
‘2016 미래융합포럼 - 과학기술과 인문사회의 만남’ 성료

‘태양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는 말이 있다. 어떤 아이디어나 창작물이라 하더라도 이미 나온 적이 있거나, 기존 아이디어로부터 모티브를 얻은 게 대부분이라는 의미다.

하지만 기존 지식을 결합했을 때 완전히 새로운 무언가가 탄생하기도 한다. 이것이 바로 ‘융합’의 힘이다. 인문학과 공학의 융합, 예술과 과학기술의 융합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이러한 시도들은 우리의 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이와관련, 과학기술과 인문사회 분야가 만나 어떤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내는지를 확인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016년 미래융합포럼’이 바로 그것이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융합연구정책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3층 디자인 나눔관에서 열렸다.

‘융합의 시너지’라는 큰 주제를 가진 이번 행사는 15일 ‘과학기술과 인문사회의 만남’, 16일 ‘과학기술과 전통사회의 어울림’ 두 가지 주제로 나눠 진행됐다.

15일에는 과학기술과 인문사회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접근으로 개인과 사회문제의 종합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인간 중심의 가치를 향상하기 위해 다양한 강연이 펼쳐졌다.

이날 강의는 인문사회, 문화예술, 과학기술, 기업연구자,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각계 전문가들은 강연을 통해 융합 트렌드와 미래 선도 이슈를 제안했다.

세션1 기조강연은 서울대 김난도 교수가 ‘CALM TECH’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이어 리니어블 문석민 대표가 나서 ‘보편적 과학기술을 통한 보편적 인간 중심의 가치 구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어 세션2에서는 경희대 이만열 교수가 ‘과학기술 빅뱅과 인문사회의 콘텐츠 융합 비즈니스’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 후, 과학기술 인문사회 융합연구사업에 대한 연구책임자들이 모여 개인, 가족·공동체가 안고 있는 4대 이슈(사회적 배려, 심리장애 회복, 주거환경·생활안전·생태복지, 에듀테크·여가 향상)별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과학기술과 인문사회 분야의 다영한 협력과 융합을 통해 국민적 공감대와 이해도를 제고하고 인간, 가족, 공동체 등 현안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며 “이를 통해 다양하고 효과적인 정책적 변화를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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