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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예술가 조영미 ‘누노 펠트’ 공예 의상전 열려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6-10-05 15:57
2016년 10월 5일 15시 57분
입력
2016-10-05 15:55
2016년 10월 5일 15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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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예술가 조영미 ‘Felt_Heart, Heart_Felt’ 공예 의상전.
조영미 “누노 펠트는 가볍고 부드러우면서도 포근하다는 장점”
섬유예술가 조영미의 ‘Felt_Heart, Heart_Felt’ 공예 의상전이 5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인사동 성보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누노 펠트를 주 사용기법으로 한 공예 의류 상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생소한 소재인 누노 펠트는 양모를 실크 위에 올려놓고 비눗물을 뿌린 후 압력을 가해 오랜 시간 굴리는 것을 말한다. 조 작가는 2011년부터 누노 펠트에 관심을 갖고 작업에 매진한 결과,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이게 됐다.
조 작가는 “누노 펠트 과정에서 실크에 양모가 불규칙하게 축융돼 독특한 질감이 생성된다”며 “이 과정을 거치면 양모만으로 제작된 펠트 의류와는 달리 가볍고 부드러우면서도 포근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는 누노 펠트 의류 공예 상품의 고유성을 강조해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담았다. 수작업에 오랜 시간 직물을 예술 표현 수단으로 사용해왔던 만큼 독특한 색채 감각 뿐만 아니라 디자인까지 더해져 완성도를 높였다.
조 작가는 “동일한 의상인 듯 보이지만 색과 모양은 동일할 수 없다”며 “입었을 때뿐만 아니라 벽에 걸려 있을 때도 독립된 하나의 조각 작품으로 여겨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 작가는 홍익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공예를 전공하고, 제4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공예부문 대상 및 제37회 한국 공예가협회상을 수상한 바 있다.
동아닷컴 변주영 기자 realist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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