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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 ‘덕혜옹주’ 인기에 남양주 묘소 임시 개방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6-09-07 03:00
2016년 9월 7일 03시 00분
입력
2016-09-07 03:00
2016년 9월 7일 03시 00분
김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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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10월 30일까지
경기 남양주시에 있는 덕혜옹주의 묘. 문화재청 제공
550만 관객이 든 영화 ‘덕혜옹주’의 흥행을 계기로 그가 묻힌 묘소가 임시 개방된다.
문화재청은 “추석을 맞아 13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경기 남양주시 홍릉(洪陵)과 유릉(裕陵) 안에 있는 덕혜옹주와 의친왕 묘소를 임시로 개방한다”고 6일 밝혔다. 홍릉은 고종황제와 명성태황후의 무덤이며 유릉에는 순종과 순명효황후, 순정효황후가 묻혀 있다.
홍릉과 유릉은 다른 조선왕릉과 달리 황제릉의 격식을 갖추고 있으며 덕혜옹주를 비롯해 그의 오빠인 영친왕, 의친왕 등 가족묘 7기가 함께 들어서 있다. 덕혜옹주와 그의 이복오빠인 의친왕의 묘는 출입문을 함께 쓴다.
홍릉과 유릉은 일반에 이미 개방됐으나 덕혜옹주 무덤을 비롯한 7기의 묘는 비공개 상태였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최근 영화 ‘덕혜옹주’ 개봉 이후 묘소를 보고 싶다는 민원이 잇달아 임시 공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덕혜옹주
#문화재청
#경기 남양주시 홍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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