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중동을 들여다보는 창(캐런 엘리엇 하우스 지음·메디치미디어)=저자는 30여 년간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중동지역을 취재해 퓰리처상 등 유수 언론상을 받은 언론인이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 편집장을 지냈다. 전통과 종교의 껍질을 벗겨내고, 이슬람 세계의 중심 사회가 움직이는 양상을 분석했다. 2만2000원.
뉴욕타임스 기자가 말하는 푸틴의 야망
뉴 차르:블라디미르 푸틴 평전(스티븐 리 마이어스 지음·프리뷰)=지은이는 27년 경력의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 기자다. 1998년부터 러시아에 대해 취재하기 시작해 2002년부터 7년간 모스크바 특파원과 지국장으로 일했다. 그는 2024년까지 푸틴이 대통령 권좌에서 내려올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예견한다. 2만9000원.
박완서의 딸이 쓴 ‘엄마와의 추억’
그리운 곳이 생겼다(호원숙 지음·마음산책)=소설가 박완서 선생의 장녀 호원숙 씨가 어머니와의 여행기를 담은 산문집. 어머니와 네팔, 루마니아, 불가리아, 벨기에 등을 함께 다녔던 기억들을 하나하나 끄집어낸다. 모녀의 시간여행이자 박완서 선생에 대한 추억의 이야기다. 1만4000원.
‘묻지마 범죄’와 금융 자본주의
죽음의 스펙터클(프랑코 ‘비포’ 베라르디 지음·반비)=마르크스주의 이론가이자 미디어 활동가인 저자가 ‘묻지 마 범죄’와 자살을 택한 개개인의 고통을 통해 금융자본주의의 부작용을 분석했다. 승자 독식 구조는 젊은이들을 절망에 빠뜨리고, 세계화가 진행되면서 국가나 민족 같은 정체성에 오인해 매달린 이들이 타자를 공격한다고 말한다.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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