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시원하게]톱클래스는‘TOP’에서 논다! 도심에서 즐기는 여름 바캉스, 원마운트 워터파크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6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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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마운트 워터파크


서울에서 30분. 도심 근교 원마운트 워터파크는 노는 높이가 다르다. 도심형 최대 규모(연면적 4만 m²)의 너른 공간뿐 아니라 지상 50m 높이의 아찔한 슬라이드가 있어 말 그대로 ‘TOP’ 워터파크다. 4층 실내와 7층 야외로 나뉜 워터파크라는 공간적 특이성 덕분에 놀이시설의 스펙부터 다른 워터파크와는 차별화되는 신선함이 있다.

주변의 호수공원과 한강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옥상 슬라이드 ‘월링더비쉬’는 원마운트 워터파크가 특히 내세울 만한 자랑이다. 지상으로부터 50m 높이까지 솟아 있는 전망대에서 오로지 튜브 하나에 의존해 쏟아지듯 낙하한다. 비슷한 높이의 쌍두마차 격 슬라이드 ‘스카이부메랑고’ 역시 스릴 만점이다. 하늘로 솟구치며 순간적인 무중력을 체험할 수 있다.

7층 야외 워터파크에서 출발해 건물 밖 쇼핑몰 거리의 상공을 돌아 4층 실내 워터파크로 미끄러지는 반투명 슬라이드 ‘투겔라이드’도 오직 원마운트에서만 볼 수 있는 명물이다. 빠른 속도와 회전에 타는 사람은 당연하고 바라보는 사람까지도 간담을 서늘케 한다.

물론 원마운트 워터파크의 재미가 높이에 국한된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수면 위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수중게임과 이벤트, 풀파티로 지루할 틈이 없기 때문이다. 워터건의 거센 물줄기를 피해 물 위를 건너는 외줄타기, 에어바운스 위로 다이빙해 파트너를 물 속에 빠뜨리는 블롭점프 등 아이디어가 빛나는 각종 게임들이 원마운트 워터파크에서 펼쳐진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구역도 살뜰하게 갖췄다. 시간 당 360명까지 수용 가능한 대형 아쿠아 놀이터 ‘자이언트 플레이’와 물·음악·빛의 화려한 조화가 인상적인 ‘판타스틱 플렉스’는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은 공간이기도 하다. 이 같은 어린이 전용 공간은 모두 낮은 수심으로 조성돼 있어 안전 또한 걱정 없다.

워터파크에서의 물놀이 후 체온 유지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도 있다. 온가족의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이용하기 좋은 ‘키즈센터’다. 유아 도서부터 문학, 잡지, 전문 서적까지 다양한 분야의 도서 2500권이 마련된 북카페와 찜질 및 수면 공간를 비롯해, 키즈짐, 어린이 전용 놀이방 등이 조성돼있어 다른 레저시설과 차별화되는 또 하나의 강점이다.

올해부터는 ‘단골 고객 우대 서비스’를 시행한다. 2회 방문 시 구명재킷, 3회 방문 시 선베드를 1개씩 무료 대여해준다. 4회 방문 시에는 2인 입장료를 70% 할인해주고, 5회부터는 무료 초대권을 증정한다. 이 밖에도 소셜커머스·오픈마켓 등 온라인 판매 채널과 현장 매표소를 통해 깜짝 프로모션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으니 방문 전 체크하면 알뜰하게 즐길 수 있다.

365일 눈이 내리는 ‘한여름의 겨울왕국’ 원마운트 스노파크도 색다른 여름 체험이다.문의 1566-2232, www.onemount.co.kr

손희정 기자 son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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