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술∼술 이책]가모가와 식당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5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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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와이 히사시 지음/이영미 옮김·문학사상

추억의 맛을 찾아준다는 가모가와 식당. 주소를 확인하기 어려운 이 식당을 물어물어 찾아온 손님들이 애틋한 요리를 주문한다. 세상을 떠난 아내가 만들어줬던 뚝배기우동, 병으로 돌아가신 어머니가 해줬던 고기감자조림… 전직 형사이자 요리사인 가모가와 나가레가 시간에 닳아 흐릿해진 고객들의 기억을 되살려 조리법을 찾아내고 요리를 대접한다. 음식에 얽힌 기억도 되살려낸다. 마음을 따뜻하게 울리는 추억의 이야기가 하나씩 풀려나온다. 1만3500원.

김지영 기자 kimjy@donga.com
#가모가와 식당#가시와이 히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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