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알파고 5국] 팽팽한 접전…중계 유창혁 “계가 가능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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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3월 15일 16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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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알파고 5국 바둑 중계 화면
이세돌 알파고 5국 바둑 중계 화면
유창혁 해설이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마지막 대국이 계가(집 수효를 계산하는 일)
까지 갈 가능성을 내다봤다.

이세돌과 알파고의 5국경기가 진행 중인 15일 오후 4시 시점 양측은 팽팽한 기싸움을 펼치고 있다.

바둑TV 중계 해설을 맡은 유창혁 9단은 “이번 대국은 계가바둑이 될 가능성이 높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세돌 9단은 초반부터 우상귀와 우하귀에 돌을 두껍게 하면서 포석을 시작했다. 하지만 무조건 자신의 집만 지키지 않았다. 이세돌 9단은 17번째 수로 우변 비틀기에 들어갔다.

이어 이세돌 9단은 좌상귀로 수를 놓으면서 알파고를 압박했다. 알파고는 이에 흔들리지 않고 응수했지만 이세돌 9단은 집을 확실하게 구축하면서 안정적으로 초반을 이끌어 갔다.

중 반에 들어가면서 이세돌 9단과 알파고가 우하귀에서 전투를 시작했다. 이세돌 9단은 알파고의 공격을 차분하게 잘 막으면서 자신이 구축한 집을 유지했다. 이세돌 9단은 이어 상변에 형성된 알파고의 집에 침투해 자신의 영역을 구축했다. 알파고도 자신의 돌을 두껍게 하면서 안정적인 운영을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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