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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Feeling]용을 품은 듯 해를 품은 듯… 한지, 예술이 되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6-03-05 04:46
2016년 3월 5일 04시 46분
입력
2016-03-05 03:00
2016년 3월 5일 03시 00분
김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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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에 수놓듯 한지에 그린다.
바늘에 금실 꿰듯 붓에는 물감을 적신다.
임금님 곤룡포(袞龍袍)를 수놓던 용이
투박한 한지에 내려앉아 구름 너머
승천하려 몸을 비튼다.
한지는 얇고 부드러운 것부터 두껍고
거친 것까지 등급이 다양하다.
젊은 작가는 역동적인 질감을 위해 부러
투박하지만 질긴 한지를 골랐다.
일월오봉도 같은 왕실 그림도 한지
작가의 손을 거쳐 새롭게 태어난다.
한지는 공예품 소재로도 뛰어나다.
겹겹 이으면 보석함으로도 서랍장으로도 변신한다.
한지는 옛것만이 아니다.
전통을 재해석하는 현재진행형이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취재 협조 김수지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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