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에서 프란시스 베이컨까지]잔 아브릴(‘카페―콘서트’ 시리즈)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레크·1893년)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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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국립미술관재단 컬렉션전

이번 전시에서는 1800년대 후반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레크의 ‘카페―콘서트’ 드로잉 시리즈의 석판화 7점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작품은 그 가운데 하나다.

로트레크는 파리에서 상업적인 포스터가 유행하던 시기에 본인 특유의 감각으로 포스터 작업을 예술작품의 경지로 이끈 작가다. 어린 시절 두 차례의 사고를 겪으며 두 다리의 성장이 멈췄고 가족들의 사랑도 받지 못했다. 불우한 배경 탓인지 그는 화려한 유흥가와 카페 클럽을 전전하며 가수나 무희들의 자유로운 몸짓과 공연 풍경을 그려냈다. 때론 인간적으로, 때론 냉소적으로 꿈과 환락의 세계를 포착한 것이다. 02-580-1300

날짜·장소: 2016년 3월 1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주최: 동아일보사 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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