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병 9단, 시니어國手 올라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8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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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병 9단(51·사진)이 시니어 국수에 올랐다. 최 9단은 최근 열린 ‘시니어바둑 클래식’ 제1탄인 시니어국수전에서 김일환 9단에게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은 400만 원. 최규병과 김일환은 4강전에서 각각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서봉수 9단과 조훈현 9단을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시니어국수전은 만 50세 이상(1964년 이전 출생자) 프로기사 57명이 참가해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최 9단은 “기쁘다”는 우승소감을 밝히면서도 지난해 영재로 입단한 아들 최영찬 초단(15)에 대한 따끔한 훈수도 잊지 않았다. “어릴 때는 기절할 때까지 공부했다. 아들도 아비의 우승에 자극을 받아서 더 열심히 해줬으면 좋겠다.” 시니어바둑 클래식의 제2탄은 시니어왕위전으로 9월 17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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