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작별]운경공원, 강남서 차로 30분거리에 있는 매장묘 명당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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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에서 매장묘를 조성할 수 있는 추모공원을 분양하고 있다. 재단법인 운경공원은 경기 양주시 울대리에 있는 추모공원을 분양하고 있다.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추모공원 중 하나로 평가받는 곳이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송추나들목(IC)에서 약 5분 거리(3.5km)에 있다.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 및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에서 자동차로 15분가량 떨어진 곳이다. 자동차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권에서 30분 걸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운경공원의 장점은 서울 근교에서는 드물게 매장묘가 있다는 점이다. 서울 근교의 추모공원은 화장 봉안만 가능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운경공원은 수요자가 원할 경우 묘지 형태를 선택할 수 있다. 가장 기본적인 모델로 봉분을 만드는 매장묘, 화장 봉안묘, 봉분을 만들지 않고 평평하게 매장하는 평장 등이 있다. 여기에 매장과 봉안을 함께 할 수 있는 복합묘를 만들거나 그 외 고객의 요구에 맞게 맞춤형 모델을 설계할 수 있다.

운경공원은 인근에 유원지와 즐길거리가 많아 성묘와 가족 나들이를 함께할 수 있는 명당으로 꼽힌다. 북한산국립공원 송추계곡이 자동차로 불과 15분 거리에 있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 알려진 천문대 중 하나인 ‘송암스페이스센터’도 자동차로 20분 안에 갈 수 있다. 특히 이 천문대는 케이블카가 설치돼 있어 어린 자녀도 편하게 갈 수 있다. 또 ‘일영파워오토캠핑장’도 차로 18분 떨어진 거리에 있다.

운경공원은 1971년 설립돼 올해로 44주년을 맞는다. 긴 기간 동안 추모공원을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와 장례시스템이 오롯이 담겨 있다. 전문 관리인이 산짐승과 재해의 피해를 막도록 묘지를 관리하고 있어 유족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예로부터 북한산 정기를 받아 명당이 많은 곳인 데다 산세가 편안한고 아담한 곳으로 유명한 곳이라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장답사 차량을 운영하며 수요자들이 직접 공원을 둘러볼 수 있게 했다.

공원 관계자는 “투명성이 높은 아름다운 장례문화를 일궈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믿고 찾을 수 있는 추모공원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최선을 다해 일하고 있다”며 “내 부모, 내 가족처럼 정성과 예를 다해 고인을 맞겠다”고 말했다. 1644-7984

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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