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선물]칠레·프랑스·이탈리아 명가의 와인… 자리를 빛내는 특별함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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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FBC

주류 전문기업 아영FBC는 새해를 맞아 칠레, 프랑스, 이탈리아의 유명 와인으로 구성된 ‘명가의 와인(Beginning of Legend)’ 시리즈를 선보였다.

‘명가의 와인’ 시리즈에 포함된 와인은 프랑스 바롱 필리프 드 로트칠드의 나다니엘 남작, 이탈리아 안티노리의 안티노리 후작, 칠레 에라주리스가의 막시미아노 경에게 헌정된 제품들이다. 아영FBC 관계자는 “세 사람은 가문의 부와 명성에 안주하지 않고 도전과 혁신을 거듭해 성공을 이룬 인물들”이라고 말했다.

‘바롱 나다니엘 포약’는 토스트 향이 풍부하게 느껴지는 레드와인이다. 세계적인 금융 가문 출신으로 와인 사업에 뛰어든 프랑스의 나다니엘 드 로트칠드 남작에게 헌정됐다. 나다니엘 남작은 1853년 ‘샤토 무통 로트칠드’(매입 당시 명칭은 ‘샤토 브란 무통’)’를 매입한 사람으로, 프랑스의 대표 와이너리 중 하나인 ‘바롱 필리프 드 로트칠드’의 오늘이 있게 한 사람이다.

‘마르케제 안티노리’는 키안티 클라시코 와인으로, 티냐넬로 포도원의 포도로 만들어진다. 진한 루비 컬러를 자랑하며 블랙베리, 자두, 야생 체리의 향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이 와인은 20세기 후반 세계 시장에서 이탈리아 와인의 명성을 확고하게 만든 인물로 평가받는 안티노리 후작을 위한 것이다.

‘돈 막시미아노’는 루비 컬러의 레드 와인으로, 체리와 라즈베리, 카시스, 헤이즐넛 향이 어우러지는 복합적인 맛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마지막에 느껴지는 민트 향도 인상적이다. 이 제품은 오늘날 칠레의 주요 와인생산지 중 하나를 일궈낸 막시미아노 경을 위한 와인이다.

명가의 와인 시리즈는 고객의 취향에 따라 선물세트에 넣을 제품 개수를 바꿀 수 있다. 선물세트에는 와인과 와이너리에 대한 설명서, 보내는 사람의 명함을 끼울 수 있는 카드가 함께 제공된다. 아영FBC 관계자는 “명가의 와인 시리즈는 각 가문이 최고의 와이너리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전통을 담은 제품”이라며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에게 특별한 의미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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