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9단에 대한 바둑 팬들의 걱정이 크다. 한국 바둑을 지켜오던 그가 올 들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맥심배, GS칼텍스배, 춘란배 등에서 잇달아 준우승에 머물렀다. 올해 전적도 22승 19패(승률 54%)로 프로 데뷔 이후 최악이다. 팬들은 그가 하루빨리 컨디션을 찾기를 기대한다. 42는 응수타진. 43, 45는 최강의 대응. 46으로 즉각 움직인 것은 승부수. 이대로 보고 있다가는 상변이 굳어져 흑이 유리하다고 본 것이다. 54, 56으로 모양을 갖춰 간다.
57은 맥점. 참고 1도처럼 백 1로 두면 흑 2로 먼저 들어가고 흑 4로 단수한다. 백 11까지 패를 만들 수 있지만 흑이 바깥쪽을 두텁게 하고 좌변에 팻감을 쓰면 백이 불리하다.
60에 61은 묘수. 참고 2도처럼 흑 1로 받으면 백 2부터 백 12까지 백이 살아간다. 이렇게 살면 백의 우세. 61, 63으로 두어 일단 안에서 백이 살아가는 방법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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