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 3.0]갱년기, 백수오로 건강하게 극복한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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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오(白首烏)는 여성 호르몬 감소로 인한 갱년기 여성의 건강에 도움을 주는 약재로 알려져 있다. 건강기능식품업체 천호식품은 백수오를 이용한 ‘황후백수오’를 내놓고 갱년기 중년 여성 고객을 적극 공략 중이다.

황후백수오에는 백수오와 당귀 등의 복합추출물이 514mg(일일 섭취량 기준) 들어있다. 여기에 여성에게 좋은 것으로 알려진 이소플라본, 라즈베리, 석류 농축액, 크랜베리 농축액 등도 넣었다.

천호식품 관계자는 “건강에 좋은 것은 물론이고 새콤달콤 맛도 있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황후백수오는 지하 330m에서 끌어올린 천연암반수를 사용해서 캡슐이나 알약에 비해 흡수가 빠르다.

황후백수오의 핵심은 백수오와 당귀, 속단 등을 섞은 복합추출물 성분이다. 이 성분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안전성과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건강기능신소재(NDI)로 인정받기도 했다.

백수오 등의 복합추출물 성분은 안면홍조와 불면증, 피로감 등 갱년기의 다양한 건강 상태를 점수로 표현한 쿠퍼만 지수(KMI)의 12가지 항목 중 10가지를 개선시켜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식 회장의 독특한 광고도 화제다. 김 회장은 광고에서 ‘마누라 마누라 열내지마’라는 노랫말의 ‘마누라송’을 직접 불렀다. 갱년기 여성의 특징을 담아내 부부의 공감을 일으키기 위한 노래다. 황후백수오는 우수한 제품력과 재미있는 광고로 현재 천호식품에서 생산하는 제품 중 판매 순위 1위에 올랐다.

천호식품은 황후백수오 외에도 여성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건강식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천호식품 관계자는 “인생 2막이라고 할 수 있는 갱년기의 시작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노후생활의 질이 달라진다”며 “갱년기 여성은 스스로 건강관리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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