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 3.0]이젠 디저트도 건강하고 영양가 있게

  • 동아일보

대호가에서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죽 전문점 ‘죽이야기’는 최근 항아리 커피, 시루 빵, 자연농장 유기농 과자 등 다양한 디저트 신제품을 선보였다.

과거 죽 제품 중심에서 벗어나 비빔밥과 볶음밥 등으로 메뉴를 넓힌 죽이야기가 이제는 ‘디저트’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것이다.

죽이야기 디저트 제품의 콘셉트는 ‘웰빙 슬로 푸드’다.

전통 옹기 항아리에서 24시간 동안 찬물로 숙성시킨 ‘저 카페인 항아리 커피’와 쌀가루를 48시간 발효시켜 만든 ‘저 칼로리 시루 빵’은 죽이야기의 이런 콘셉트가 잘 드러난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자연농장 유기농 과자는 합성 첨가물과 설탕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천연 과자로 오메가3, 환원철 등 철분 함유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항아리 커피의 가격은 2000원. 자색 고구마, 단호박, 딸기, 바나나 등 4종류가 있는 시루 빵은 개당 1300원이다. 자연농장 유기농 과자는 바다, 곡물, 야채 등 3종류가 있으며 가격은 개당 3000원이다.

죽이야기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디저트 제품들은 영양가는 없고 칼로리만 높은 먹을거리가 넘쳐나는 시대에 건강하고 영양가 있는 제품을 만들겠다는 죽이야기의 신념이 만들어낸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정직한 제품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죽이야기는 현재 국내에 40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 장쑤(江蘇)성에 매장을 오픈하는 등 해외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임영서 죽이야기 대표는 “죽이야기가 중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한식문화를 알리는 교두보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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