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숫자 1과 9로 풀어본 2012년 대중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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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2월 26일 22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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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A’ 방송화면 캡쳐.
채널A ‘뉴스A’ 방송화면 캡쳐.
[앵커멘트]
대선 때문에 많은 분들이 2012년 임진년을
‘정치의 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대중문화의 해’이기도 합니다.

특히, 올해는 숫자 1과 9...가
문화계를 정리할 수 있다는군요.

김범석 기자가 살펴 봤습니다.
[채널A 영상] 비주류 가수 싸이부터 ‘90’ 복고 문화까지

[리포트]
“오빤 강남스타일!”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건수
역대 1위를 넘어 10억 건 돌파.

각국 팝 차트 석권 등
아이돌 가수도 뚫지 못한 세계 팝 시장에
비주류 가수, 싸이가 우뚝 선 것은
올해 대중문화계 최대 성과로 꼽힙니다.

충무로의 아웃사이더였던 김기덕 감독도 '피에타'로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한국 영화사상 최초로 최고상을 수상하는 등
비주류 문화의 힘은 막강했습니다.

[이병헌]
“천만이라는 숫자를 넘긴 건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라고 늘 생각했거든요.”

올해 한국영화계는 신기록 열풍이 이어졌습니다.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가 두 편이나 나왔고,
한국 영화 관객은 올해 사상 처음 1억 명을 돌파 했습니다.

“많은 날이 지나고…”

삐삐와 CD플레이어가 나오는 영화 ‘건축학 개론’을 시작으로
1990년대 대중문화가 새로운 복고 상품으로 떠올랐습니다.

90년대를 즐기며 자란 세대가
문화의 주요 소비층인 지금의 삼사십대가 됐습니다.

[김헌식]
“90년대 X세대 초반은 자기 뒷 세대들에게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중간 허리 역할을 한다는 거죠.”

비주류부터 90문화까지.

올해 대중문화계는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로웠습니다.

채널A 뉴스 김범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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