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귀성길 28일 오후 4∼8시 피하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9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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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엔 오전 일찍 떠나야… 서울 지역 지하철-버스 30일∼10월 1일 연장운행

추석을 맞아 서울에서 출발하는 귀성객들은 28일 오후 4∼8시는 피하는 것이 좋겠다. 서울시는 26일 “지난해 추석 연휴 올림픽도로 등 도시고속도로 교통 패턴을 분석한 결과 추석 직전 금요일인 28일 오후 5시경부터는 퇴근차량과 귀성차량이 한꺼번에 몰려 심한 정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추석 전날인 토요일(29일)에 귀성한다면 오전 일찍 떠나는 것이 정체를 피하기에 좋을 것으로 보인다. 북부간선도로(월릉∼하월곡)의 경우 오전 11시∼오후 4시, 올림픽대로(반포∼한남)는 오후 1∼3시를 피하면 수월하게 지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에는 내부순환로(홍제∼홍은∼홍지문)와 동부간선도로 북부(군자∼창동교) 구간에서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심한 정체가 나타났다.

추석 당일의 경우 오전 7시∼오후 11시 도시고속도로 전체 평균속도가 시속 30km 이하로 떨어질 정도로 정체가 심할 것으로 보인다. 매년 추석 당일 시내 도시고속도로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평균속도가 시속 30km 이하로 낮아졌고, 특히 오후 1시를 전후해서는 시속 10km대까지 떨어졌다.

올해 귀경행렬은 개천절과 맞물린 징검다리 연휴로 분산될 가능성이 있지만 추석 다음 날인 10월 1일 귀경하려면 오전 중 출발하는 것이 좋다.

시는 귀경객들을 위해 30일과 10월 1일 지하철 전 노선과 주요 버스터미널 및 기차역을 지나는 128개 버스 노선을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또 29일∼10월 1일 망우리, 용미리 시민묘지를 지나는 시내버스 4개 노선(201, 262, 270, 703번)을 84회 증회 운행하기로 했다. 서울시 내부 도로에 대한 실시간 교통정보는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topis.seoul.go.kr)나 모바일웹(m.topis.seoul.go.kr), ‘서울빠른길’ 앱을 이용해 확인할 수 있다. 교통정보센터 상황실(6360-4638)로 전화해도 된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추석 귀성길#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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