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게임-신안천일염 PO 선착… 남은 티켓 2장 놓고 4팀 각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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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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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둑리그 정규리그 18라운드 중에 16라운드가 끝나가는 현재 한게임과 신안천일염의 포스트리그 진출이 확정됐다. 나머지 2장의 티켓을 놓고 정관장 포스코LED 스마트오로 티브로드가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다.

정규리그 2위 한게임은 지난주 이세돌 9단-백홍석 9단의 투톱으로 이뤄진 신안천일염과의 맞대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차민수 감독이 이끄는 한게임은 1위로 올라섰고, 신안은 2위로 내려앉았다.

특히 한게임은 신안천일염의 1∼4지명을 모조리 눌렀다. 상대전적 3승 10패로 불리하던 윤준상 9단이 극적으로 이세돌에게 승리했고, 이태현 4단이 세계대회 2관왕인 백홍석을 이겼다. 두 팀은 나머지 2경기 결과에 따라 정규리그 1, 2위가 결정된다.

두 팀에 이어 3∼6위까지는 한 게임 차. 정관장 포스코LED 스마트오로는 9승 7패 동률로 3∼5위, 티브로드는 8승 8패로 바짝 뒤쫓고 있다. 특히 티브로드는 지난주 킥스를 상대로 5-0 퍼펙트게임으로 승리했다. 티브로드의 5-0 승리는 이번이 두 번째. 티브로드는 남은 경기 성적에 따라 포스트리그 진출을 넘볼 수 있게 됐다.

나머지 7∼10위인 롯데손해보험 넷마블 SK에너지 킥스는 사실상 포스트리그 진출이 어려워졌다.

한편 개인 성적은 김승재 5단(스마트오로)이 14승 2패로 1위를 달리고 있고, 박정환 9단(정관장), 홍성지 8단(포스코LED), 이세돌이 각각 2∼4위로 뒤를 쫓고 있다.
#한게임#신안천일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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