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아이엠, 화성서 신곡 발표…“지구 아닌 다른 별에서 음원공개한 최초의 곡”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8월 29일 10시 19분


윌아이엠 신곡, 화성에서 음원 공개

미국 그룹 블랙아이드피스의 리더이자 프로듀서인 윌아이엠(Will.I.Am)의 신곡 '리치 포 더 스타즈(Reach For The Stars)'가 28일 화성에서 공개됐다.

유니버설뮤직은 이날 오후 1시(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패서디나에 위치한 미 항공우주국(NASA)의 제트추진연구소에서 윌아이엠의 '리치 포 더 스타즈'가 항공우주탐사 로봇인 큐리오시티(Curiosity)에 전파로 음원이 전송돼 화성에서 울려 퍼졌다고 29일 밝혔다.

유니버설뮤직은 "이 현장에는 나사 엔지니어들과 나사가 주관한 항공 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자리했다"며 "곡이 공개되는 동안 모두 흥겹게 박수를 치고 음악을 즐겼다. '리치 포 더 스타즈'는 지구가 아닌 다른 별에서 음원을 공개한 최초의 곡이 됐다"고 설명했다.

'리치 포 더 스타즈'는 40인조 오케스트라가 참여해 웅장한 현악 선율이 중심이 된 곡이다.

윌아이엠은 이 곡에 대해 "컴퓨터가 아닌 사람이 만든 음악을 하고 싶어 힙합이나 댄스 비트가 들어간 곡이 아닌 클래식과 같은 오케스트라 곡을 완성했다"고 소개했다.

이 행사는 나사의 전용 채널인 나사TV 홈페이지(www.nasa.gov/ntv)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 됐다.

<동아닷컴>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