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명 통일교 총재 위독… 중환자실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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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8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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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세… 폐렴 합병증세

문선명 통일교 총재(92·사진)가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위독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일교와 서울성모병원 관계자는 15일 “문 총재가 감기와 폐렴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13일 호흡기내과 중환자실에 입원했다”며 “현재 수면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상태가 위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교 측은 “문 총재의 가족과 전 세계 통일교 신도들이 문 총재의 완쾌를 위해 기도를 드리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문 총재의 4남 문국진 통일그룹 회장과 7남 문형진 통일교 세계회장이 병원을 지키고 있고, 3남 문현진 글로벌피스페스티벌(GPF) 재단 이사장 등 다른 자녀들도 서둘러 귀국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 총재는 고령에도 7월 통일교재단이 주최하는 피스컵 축구대회에서 개회선언 및 우승컵 시상을 직접 했고, 매달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왕성한 선교 활동을 벌여왔다.

김갑식 기자 dunanworld@donga.com
#문선명#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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