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mance]특급호텔들‘설레는 밸런타인데이’준비 끝!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2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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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에게 특별한 밸런타인데이의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다면 특급호텔들이 제안하는 다양한 프로모션 상품을 눈여겨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제공
연인에게 특별한 밸런타인데이의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다면 특급호텔들이 제안하는 다양한 프로모션 상품을 눈여겨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제공
사랑을 고백하는 데 필요한 것이 용기만은 아니다. 상대방이 당신의 진심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주려는 배려는 필수다. 소중한 사람이 있는, 또는 막 사랑을 시작하려는 이들을 위해 특급호텔들은 올해도 다양한 밸런타인데이 상품을 내놓았다.

야경과 함께 낭만적인 저녁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밸런타인데이 당일인 14일 이탈리아 출신 총주방장이 꾸민 로맨틱 디너를 내놓는다. 아차산과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유럽풍 레스토랑 ‘클락식스틴’에서는 창가 자리에서 오솔레 생굴과 미뇨네트 소스, 바닷가재 비스큐, 참숯에 구운 최상급 한우 안심 등을 즐기는 ‘원스 러브 스페셜(One’s Love Special)’ 코스를 15만 원에 판매한다. 캐비어를 곁들인 자연산 관자구이, 대게 살, 전복 롤, 송아지 커틀릿 등이 포함된 홀 좌석 메뉴 ‘로맨틱 스페셜(Romantic Special)’은 12만 원이다.

서울 팔래스호텔 뷔페 ‘더궁’은 10∼19일 사전 예약한 20쌍의 연인에게 해외 유명 호텔과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에서 수석 페이스트리 셰프를 지낸 마커스 후버가 직접 만든 저칼로리 디저트와 스파클링 와인 2잔을 제공한다. 가격은 평일 점심 5만4500원, 주말 점심 5만6500원이며 저녁은 평일과 주말 모두 5만9500원이다.

르네상스 서울 호텔의 스테이크하우스 ‘맨해튼 그릴’은 연인을 위한 밸런타인 스페셜 메뉴를 14일 단 하루 동안만 판매한다. 바닷가재 데미도르를 곁들인 호주산 최고급 안심스테이크와 디저트로 오븐에 구운 초콜릿과 신선한 딸기 타워가 제공되는 이 코스는 1인당 14만5000원(세금·봉사료 별도)이다.

부모님을 위한 밸런타인 디너
인터컨티넨탈 서울코엑스의 ‘아시안 라이브’는 14일 부모님을 위한 ‘유기농 와인 갈라 디너’를 진행한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 주요 국제행사 때마다 한식을 담당했던 김병은 셰프가 선보이는 한식코스는 건강에 좋은 재료만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메인 코스는 보성녹차, 돼지고기, 두부 찜, 횡성 한우 떡갈비, 강된장과 견과류를 넣은 시금치 주머니밥 등으로 이루어지며 유기농 와인이 함께 제공된다. 가격은 1인당 18만 원(세금·봉사료 별도)이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더 스파’는 연인을 위한 커플 스파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90분 동안 오붓한 커플룸에서 오가닉 라벤더 수딩 보디 마사지를 받고 신선한 딸기와 함께 모에 샹동 샴페인을 마시면 일상의 피로를 씻을 수 있다. 커플 스파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 델리에서 만든 초콜릿이 선물로 제공된다. 13, 14일 양일간 예약 가능하며 가격은 45만 원(세금 별도)이다.

W호텔의 ‘우 바(Woo Bar)’는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연인을 구하는 이들을 위해 11일 오후 10시부터 이튿날 오전 4시까지 ‘W 싱글즈 파티-파트 1’을 연다. 입장권은 인터파크 예매 시 3만 원, 현장구매 시 4만 원이며 음료 1잔이 포함돼 있다.

전성철 기자 daw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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