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차기 대통령은 ‘제도적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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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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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과 국가경영2: 노무현과 이명박 리더십의 명암과 교훈/김충남 지음/
368쪽·1만8000원·오름

2006년 이승만부터 김대중 대통령까지 여섯 대통령에 대한 연구서를 펴냈던 저자가 이번엔 노무현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의 리더십이 남긴 교훈을 살펴본다. 차기 대통령이 갖춰야 할 자질에 대해선 ‘제도적 리더십’을 꼽는다. 최근까지의 대통령은 ‘인치(人治)’라고 할 만큼 개인적 리더십과 측근 중심의 인사정책, 국민 여망과 동떨어진 국정 운영 등으로 비판을 받았다. 저자는 “안철수 신드롬은 노무현 돌풍, 이명박 압승과 비슷한 맥락”이라며 “대통령의 개인 리더십에 대한 지나친 기대보다는 정당과 국회, 행정부는 물론이고 각 계층의 국민과 소통할 수 있는 ‘제도적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지도자가 요구된다”고 말한다.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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