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국내서 즐긴다?…속초 설악워터피아 딱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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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1월 18일 07시 00분


국내 첫 보양온천…연인·가족 누구나 OK

스위스에 로이커바드가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속초 설악워터피아(사진)가 있다.

워터피아는 국내 최고의 온천 테마파크다.

계절마다 달라지는 설악산의 풍광을 바라보며 다양한 노천 온천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바데풀은 물론 실내외 파도풀과 노천온천 등이 있어 4계절 내내 워터파크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워터피아는 물 자체가 다르다.

행정안전부의 승인을 거쳐 국내 최초로 ‘보양온천’으로 지정됐다.

보양온천이란 온천수의 수온과 성분, 내부시설, 주변 환경 등이 건강증진과 심신요양에 적합한 온천을 말한다. 워터피아에는 지하 680m에서 49℃의 천연 온천수가 하루 3000톤 씩 쏟아져 나온다. 나트륨과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의 양이온과 탄산수소, 염소, 탄산, 황산 등이 함유돼 있는 온천수는 피부 미용은 물론 불면증, 고혈압, 신경통, 관절염 등에 좋다.

워터피아는 스파 동과 아쿠아 동으로 나눠져 있다. 스파 동에는 신규 시설물 아쿠아플레이 시스템과 메일스트롬을 비롯해 온천사우나, 옥외 레저스파 등이 있다. 메일스트롬은 4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물놀이 시설이다. 튜브를 타고 17m의 높이에서 50m의 슬라이드 관을 통해 빠르게 추락하며 짜릿한 스릴을 맛볼 수 있다.

온천사우나는 야외에서 설악산을 바라보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노천탕을 비롯해 낙수탕, 침탕, 원목탕, 초음파탕, 기포탕, 건식 및 습식 사우나 등 다양한 종류의 탕으로 구성돼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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