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Gift]“가공식품 곡식 한우에 이벤트까지… 없는게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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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9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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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몰, 다양한 선물상품


한가위를 앞두고 온라인 쇼핑몰 업체들도 각종 선물 상품을 준비하느라 바쁘다. G마켓, 11번가, 옥션 등 온라인 쇼핑몰들은 추석 선물 세트를 마련하고 각종 이벤트도 준비하며 추석맞이에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특히 올해는 대표적인 추석 선물인 과일 작황이 계속된 폭우로 좋지 않은 데다 이른 추석 탓에 수확량도 많지 않아 가공식품 위주로 상품을 꾸리고 있다.

○ 가공식품, 생필품 인기

G마켓(www.gmarket.co.kr·사진)은 통조림과 오일, 소스 등 가공식품 위주로 추석 선물세트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G마켓은 ‘스팸’과 ‘런천미트’ 등 인기 상품으로 구성된 ‘CJ제일제당 스팸 10호’(2만1300원)와 ‘청정원 팜고급유 3호’(1만8340원) 등을 내놓았다. 여기에 유럽 오일제조사인 바소가 만든 프리미엄 오일로 구성된 ‘샘표 폰타나 선물세트’(7900원)도 추석 선물 상품으로 선보였다. G마켓에 따르면 이 제품은 유럽 현지에서 기름을 짜 병에 담은 뒤 직수입한 완제품으로 유리케이스가 산소를 차단해 오일의 맛과 향을 그대로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생필품 선물세트도 인기다. G마켓은 메디안 치약과 미쟝센 샴푸 등으로 구성된 ‘아모레퍼시픽 다화 1호’(5만 원)와 향균 비누, 핸드 워시 등으로 채워진 ‘데톨 선물세트 A호’(1만7800원) 등을 선물 세트로 내놓았다.

건강식품은 더운 날씨에도 제품 변질이 적고 위생적이라 선물용으로 좋다. 특히 홍삼의 경우 올해 값이 오른 과일이나 생선에 비해 값이 싸 인기가 높다. G마켓은 정관장 ‘홍삼톤마일드’(30포, 5만5390원)와 ‘홍삼원’(30포, 2만9090원) 등을 대표 상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진영 G마켓 가공건강식품 팀장은 “이번 추석에는 아직 더위가 가시지 않아 배송 중 변질 위험이 적은 가공식품과 생필품, 건강식품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축산품도 빼놓을 수 없다. 한우 값이 내리면서 11번가(www.11st.co.kr)는 ‘농협 안심한우 진품 갈비 세트’(2.4kg, 양념소스 600g)를 단독으로 준비하고 12만9000원에 판다. 이 밖에 요일별로 곡식을 골라 먹을 수 있도록 녹두밥, 수수밥, 흑미밥, 율무밥 등으로 구성된 ‘신개념 진공포장 우리곡식 선물세트’도 선보였다.

○ 각종 이벤트도 한창

추석을 맞아 각종 이벤트도 한창이다. 옥션(www.auction.co.kr)은 추석 선물 세트를 최대 50%까지 싼값에 파는 ‘한가위 만물장터’ 행사를 다음 달 7일까지 진행한다. 옥션은 ‘오늘만 특가’ 코너를 통해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오후 4시에 추석 선물세트를 한정수량으로 싸게 팔고, ‘물가 잡는 선물세트’ 코너에서는 매일 인기추석선물세트를 한 품목씩 정해 1000개씩 한정수량을 할인해 판다.

G마켓은 다음 달 8일까지 ‘한가위 대작전, 100만 국민 선물공세’ 이벤트를 펼친다. 이 기간 식품, 건강, 패션 등 품목별 쇼핑 카테고리를 방문하거나 상품을 살 때 주는 쿠폰인 ‘송편’을 모으면 선물세트나 쇼핑지원금 등으로 바꿀 수 있다. G마켓은 신용카드로 물건을 사면 10∼20% 할인쿠폰을 발급하고 5개 이상 물건을 사면 최대 5%까지 적립해 주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11번가는 현대자동차와 함께 고향을 찾는 운전자들에게 쏘나타 등 차량을 무료로 빌려주고, 연휴 이후 명절증후군에 시달릴 주부들을 위해 가사도우미를 지원하는 등 독특한 행사를 마련했다.

박승헌 기자 hpar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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