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자로 보는 어린이 책]프랑수아의 시계 外

  • 동아일보

프랑수아의 시계(노만 빌맹 글·스베틀란 쥐나코비츠 그림·미래아이)=낡은 시계 하나를 선물 받은 프랑수아. 그런데 그 시계는 프랑수아가 싫어하는 시간은 건너뛰게 해주는 마법시계였네요. 행복한 시간 대신 소중한 시간을 빼앗긴 프랑수아가 삶을 되찾을 수 있을까. 9000원.

아담과 이브(그레고와르 솔로타레프 글 그림·파랑새)=단짝 친구인 아담과 이브, 그 둘 사이를 시기하는 뱀 나아시. 나아시는 이브와 가까워지고 싶어 맛있는 케이크와 사탕, 사과로 이브와 가까워진다. 그러면서 아담과 놀지 말라고 요구하네요. 1만2000원.

입 다문 수도꼭지(손소영 글·이영림 그림·휴이넘)=‘수도꼭지만 틀면 나오는 물이 뭐가 아까워!’라며 생활하던 사랑이가 할머니 댁에 갔다가 계곡 물이 바짝 말라 버린 것을 보고 깜짝 놀란다. 물이 없어 밥도 못 짓고, 샤워도 할 수 없게 되자 물의 소중함을 다시 생각한다. 9500원.

가족은 꼬옥 안아 주는 거야(박윤경 글·김이랑 그림·웅진주니어)=엄마 아빠와 함께 살던 연준이네 집에 연재라는 동생이 생긴다. 엄마 아빠가 낳지는 않았지만 동생이 된 연재를 통해 연준이가 가족의 의미를 깨우친다. 9500원.

빨강 연필(신수현 글·김성희 그림·비룡소)=글짓기를 할 때 스스로 알아서 현란한 문장을 지어내는 마법의 빨강 연필을 가지게 된 민호. 신이 나서 숙제를 하고 지내지만 민호는 어느새 거짓말쟁이가 돼 버리고 만다. 거부하기 어려운 유혹과 대결하는 동심을 그렸다.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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