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생활의달인’ ‘49일’ 사고는 내부 전원공급장치 이상 때문”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4월 21일 11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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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는 20일 밤 발생한 TV, 라디오, DMB의 동시 방송 사고에 대해 "내부의 전원 공급장치 이상으로 사고가 발생했으며 현재 그 원인을 파악 중이다"고 21일 밝혔다.

SBS는 전날 '생활의 달인'을 방송하던 오후 9시 30분 48초에 갑자기 블랙화면이 나간 데 이어 2분 뒤 피겨 선수 김연아의 갈라쇼 장면이 전파를 탔으며 9시 38분 03초에 정상화면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김연아의 갈라쇼 장면은 SBS가 유사시를 대비해 방송 사고용으로 준비해둔 화면이다.

이 사고로 '생활의 달인' 뒤에 붙는 광고는 전파를 타지 못했으며 '생활의 달인' 이후 방송된 드라마 '49일'에서는 몇 초간 화면 떨림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SBS는 "'49일'에서의 화면 떨림 현상은 시스템이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잠시 불안정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SBS는 또 라디오와 DMB도 같은 시간부터 방송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각각 3분과 4분 후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SBS는 사고 직후 사과 자막을 내보냈으며 마감뉴스인 '나이트라인'과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사과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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