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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스피치’, 아카데미 4개부문 석권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5-21 23:43
2015년 5월 21일 23시 43분
입력
2011-02-28 13:40
2011년 2월 28일 13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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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네트워크' 3개상 수상..퍼스.포트먼, 남녀주연상
톰 후퍼 감독의 '킹스 스피치'가 제83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주요 4개 부문을 수상했다.
'킹스 스피치'는 27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코닥극장에서 열린 '제83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등 4개 부문을 받았다.
'킹스 스피치'는 말더듬이 국왕 조지 6세(콜린 퍼스)가 언어 치료사(제프리 러쉬)를 만나 자신의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올해 최다인 12개 부문 후보로 올랐었다.
미국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를 소재로 한 영화 '소셜 네트워크'가 전미영화비평가협회, 골든글로브에서 작품상 등 주요 부문을 수상했지만 '킹스 스피치'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8개 부문 후보에 오른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소셜 네트워크'는 편집상, 각색상, 음악상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후퍼 감독은 소감에서 "콜린 퍼스, 제프리 러시와 나는 우정의 삼각편대를 이뤘다"며 "그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인셉션은 촬영상, 시각효과상, 음향효과상, 음향편집상등 기술부문의 4개상을 싹쓸이했으며 팀 버튼 감독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도 미술상과 분장상 등 2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킹스 스피치'의 콜린 퍼스와 '블랙 스완'의 내털리 포트먼은 예상대로 남녀주연상을 차지했다. 퍼스와 포트먼은 골든글로브와 미국배우조합(SAG)에서 남녀 주연상을 받아 시상식 이전부터 가장 강력한 수상후보로 거명됐었다.
퍼스와 포트먼은 2번의 도전 만에 생애 첫 아카데미 남녀 주연상을 받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퍼스는 작년 '싱글맨'으로, 포트먼은 2004년 '클로저'로 각각 남녀주연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여우주연상을 놓고 경쟁한 아네트 베닝은 4번째 후보로 지명됐지만, 이번에도 분루를 삼켰다.
퍼스는 "오늘 내 커리어에서 정점을 찍은 듯한 느낌이 들었다"며 "심장 언저리가 격하게 떨린다"고 말했고, 포트먼은 "당분간 메이크업도 안 하고 침대에서 뒹굴거리겠다"고 했다.
데이비드 O. 러셀 감독이 연출한 '파이터'에서 어머니와 아들로 출연한 멜레사 레오와 크리스천 베일도 글든글로브와 미국배우조합(SAG)에 이어 아카데미에서도 남.녀주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 외국어상은 골든글로브에서도 최우수외국어상을 수상했던 덴마크의 수잔비에르 감독이 연출한 '인 어 베터 월드'가 차지했다.
지난해 애니메이션으로는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픽사의 '토이스토리 3'는 장편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 등 2개 부문을 수상했다. 10개 부문에 지명된 코언 형제의'더 브레이브'는 단 한 개의 상도 타지 못했다.
이날 시상식은 '127시간'으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제임스 프랭코와 '러브&드럭스'의 앤 해서웨이의 사회로 진행됐다. 28살의 해서웨이는 아카데미 역사상 최연소 진행자로 기록됐다.
디지털뉴스팀▼제83회 아카데미상 수상자·수상작 명단▼
▲작품상 = 킹스 스피치 ▲감독상 = 톰 후퍼(킹스 스피치) ▲남우주연상 = 콜린 퍼스(킹스 스피치) ▲여우주연상 = 내털리 포트먼(블랙 스완) ▲각본상 = 킹스 스피치 ▲각색상 = 소셜 네트워크 ▲남우조연상 = 크리스천 베일(더 파이터) ▲여우조연상 = 멜리사 레오(더 파이터) ▲편집상 = 소셜 네트워크 ▲촬영상 = 인셉션 ▲미술상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의상상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분장상 = 더 울프맨 ▲시각효과상 = 인셉션 ▲음악상 = 소셜 네트워크 ▲주제가상 = 토이스토리 3 ▲음향편집상 = 인셉션 ▲음향효과상 = 인셉션 ▲외국어영화상 = 인어 베터 월드(수잔 비에르 감독) ▲장편애니메이션상 = 토이스토리 3 ▲단편애니메이션상 = 더 로스트 씽 ▲단편영화상 = 갓 어브 러브 ▲장편다큐멘터리상 = 인사이드 잡 ▲단편 다큐멘터리상 = 스트레인저스 노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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