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영 “임신 2개월이에요”…속도위반 오늘 결혼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7월 2일 09시 07분


동갑내기 배우와 결혼..'결혼해주세요' 대본수정

배우 정수영(28)이 2일 오후 5시 서울 성북동 성당에서 동갑내기 연극배우 심모 씨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신랑 심씨는 한국예술종합대학교에서 연기를 전공하고 있는 배우로 두 사람은 6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다. 이날 결혼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천주교 예식으로 비공개 진행된다.

정수영은 결혼에 앞서 임신 2개월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그는 현재 KBS 2TV 주말극 '결혼해주세요'에서 세쌍둥이의 엄마로 출연 중이다. 제작진은 그의 임신 소식에 대본 수정에 들어갔다.

제작사는 "극 중 정수영이 넷째 아이를 임신한 설정으로 바꾸기로 했다"며 "그는 실제로 배가 불러가는 모습을 드라마에서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예술종합대학교 출신으로 연극 무대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정수영은 드라마 '환상의 커플' '내조의 여왕' '시티홀' '커피하우스' 등을 통해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할아버지는 문화공보부 장관을 지낸 정한모 시인이고, 아버지가 도예가인 정진원 동덕여대 교수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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