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단신]작가 이형구 씨의 ‘Eye Trace’전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6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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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재와 가상 사이에서 신체적 변형에 대한 작업을 해온 작가 이형구 씨의 ‘Eye Trace’전이 17일까지 서울 종로구 연지동 두산갤러리에서 열린다. 마치 과학자의 실험실인 양 인간과 곤충, 물고기, 사슴 등 다른 동물의 ‘시각기관’을 테마로 삼은 설치작품들이 선보였다. 신체의 변형과 왜곡에 대한 관심과 작가적 상상력을 결합한 신작들이다. 02-708-5050

■ 금속공예가 리사 버시바우 씨의 ‘소프트 랜딩’전이 8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선화랑에서 열린다. 작가는 전 주한 미국대사의 부인으로 한국에서 3년간 살았다. 목걸이 귀고리 브로치 등 장신구를 비롯해 퀼트와 한지 셔츠 등도 선보였다. 상반되는 재료를 이용한 그의 작품은 전통과 현대, 동서양의 균형과 공존을 추구한다. 02-734-0458

■ 사진가 성남훈 씨의 ‘집시, 바람에 뿌리내린 꽃’전이 20일까지 서울 종로구 통의동 류가헌 갤러리에서 열린다. 대지에 뿌리박은 생활이 아니라 흔들리는 바람결을 따라 떠돌며 사는 집시의 생활을 기록한 사진들. 낭만적 집시의 삶에서 거부당하고 핍박받는 소수 인종을 대표하는 삶까지 보여준다. 02-720-1020

■ 한중 현대미술교류전 ‘색시만발(色視滿發)’전이 7월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부암동 자하미술관에서 열린다. 김영미 김종숙 손민형 이열 최승희 씨 등 한국 작가 5명과 허둬링, 장융, 류덩, 왕셰다, 자오화썬 씨 등 중국 작가 5명이 참여한다. 02-395-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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