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가이드 선정 한국의 ‘톱5 레스토랑’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3월 3일 10시 07분


아시아 최고의 레스토랑을 선정하는 밀레가이드가 한국의 톱 5 레스토랑으로 롯데호텔 서울의 '피에르 가르니에,' 밀레니엄서울 힐튼의 '시즌즈' 그랜드하얏트 서울의 '아카사카,' '용수산' 청담점,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의 '테이블 34'를 선정했다.

1위인 '피에르 가르니에'는 한국의 식재료를 사용해 현대적이고 혁신적인 프랑스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전복을 곁들인 그릴드 비프 텐더로인, 차이니즈 퀸스, 비프 타르타르, 콘소메 젤리 등의 요리가 입맛을 돋운다.

2위에 오른 '시즌즈'의 박효남 총주방장은 자연과의 조화를 강조한다고. 참깨와 바질로 양념하고 천연 암염이 올라간 농성어, 체리 크레프 쉬제트 등이 눈에 띈다. 박 총주방장은 계절에 맞춰 1년에 4차례 특별 메뉴를 내놓는다.

3위 '아카사카'에서는 한강의 아름다운 경치와 더불어 정통 일식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카운터 좌석에 앉아 요리사들이 요리하는 것을 보며 스시와 테판야키를 맛보는 것도 흥미롭다. 전통적인 일식 요리 외에 맛있는 회덮밥을 맛볼 수 있다.

4위인 '용수산' 청담점의 요리에는 고려왕조의 우아함이 그대로 살아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용수산' 체인은 개성의 궁중음식을 재현하고 있으며 주인도 개성 출신이다. 개성식 제육보쌈 등이 맛있다. 도자기 그릇들도 아름답다.

마지막으로 '테이블 34'는 야경과 함께 뉴욕의 디자이너 토니 치가 설계한 깔끔하고 온화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아보카도를 곁들인 팬프라이드 덕브레스트, 가지와 토마토 소스의 두카(Dukkah) 비프 텐더로인 같은 현대식 프랑스 요리가 유명하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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