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호 한나라당 의원은 3일 내년 미디어렙 시행 초기에 KBS MBC EBS를 ‘1공영’에 포함하는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MBC에는 3년 뒤 재검토 조항을 넣어 민영 렙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 지분 참여의 경우 지상파 방송사는 3년간 지분 참여를 유예한 뒤 재검토키로 했고 자산 규모 10조 원 이상의 대기업과 일간신문, 뉴스통신사는 10%를 넘지 못하도록 제한한다. 또 1인 지분은 30%를 넘지 못한다. 미디어렙의 판매대행 범위도 우선 지상파로 제한하고 3년 뒤엔 종합편성과 보도전문채널 등 뉴미디어 광고판매도 허용하도록 했다.
이용경 창조한국당 의원도 4일 법안에 대한 공청회를 갖고 최종안을 확정해 이번 주 발의한다. 이 의원의 안은 항구적인 1공영 1민영을 토대로 방송사의 지분 참여는 허용하되 최대한 제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전병헌 민주당 의원이 당론을 모아 대표발의할 예정인 법안도 1공영 1민영의 제한 경쟁을 기본으로 할 것이라고 국회 안정산 전문위원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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