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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의 힘! 10년 만에 도쿄돔 그물망도 치웠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6-01-22 18:31
2016년 1월 22일 18시 31분
입력
2009-09-30 18:56
2009년 9월 30일 18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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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야구장 그물망을 치웠다.’
30일 오후 배용준의 문화체험서 출판기념회가 열린 일본 도쿄돔은 야구 경기장. 파울볼 등 관중 안전을 위해 그물망이 좌우로 드리워져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배용준이 29~30일 이틀간 치른 이벤트에선 이 그물망을 볼 수 없었다. 도쿄돔 측이 10년 만에 처음으로 그물망을 일시 철수할 수 있도록 이례적인 허가를 낸 것이다.
한 관계자는 30일 “지난 10년간 한 번도 허가하지 않았던 그물망 일시 철수가 전격적으로 이뤄졌다”며 “철거 비용만 수천만원대에 달할 정도로 복잡한 작업”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그물망 일시 철거는 일본에 자리잡은 한류와 그 중심에 있는 배용준의 위력을 증명하는 대목.
야구 경기가 주를 이루는 도쿄돔에는 마돈나, 조지 마이클 등 해외 톱스타들을 비롯해 일본 내 정상의 가수들이 공연장으로 이용하기도 했다.
배용준은 29일 최지우와 함께 애니메이션 ‘겨울연가’의 제작발표회, 30일 단독으로 문화체험서인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의 출간기념회를 열었다.
두 차례 행사에는 현지 팬 9만 명이 운집해 안팎의 화제를 모았다.
도쿄(일본)|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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