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단편소설집 아르헨서 발간

  • 입력 2009년 9월 21일 0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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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창섭 김승옥 씨 등 한국 소설가 8명의 중단편을 스페인어로 번역한 소설집 ‘JI-DO(지도)’가 아르헨티나에서 처음 나온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임성준)은 19일 “8개 국어로 나오는 한국문화예술 계간지인 ‘Koreana’에 소개한 ‘우수 한국문학’(중·단편) 중에서 아르헨티나의 문학평론가인 올리베리오 코엘료 씨가 번역 작품을 골랐다”고 밝혔다. 이 소설집에는 김영하 박민규 이동하 임철우 조선작 하성란 씨의 작품이 수록됐다.

국제교류재단과 관련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한국문학번역원은 ‘JI-DO’ 발간을 위해 현지 출판사에 지원금을 지급했으며 내년에는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국제 도서전에서 이 책을 본격 홍보할 계획이다.

권재현 기자 confett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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