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協사무총장에 트베이트

  • 입력 2009년 8월 29일 02시 58분


박성원 목사 아쉽게 탈락

세계 개신교회를 대표하는 세계교회협의회(WCC)는 2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중앙위원회를 열어 노르웨이의 올라브 트베이트 목사(49·사진)를 사무총장에 선출했다. 사무총장은 WCC의 최고 책임자이다.

두 후보 중 한 사람으로 첫 아시아 출신 총장에 도전한 박성원 목사(61·영남신학대 석좌교수)는 낙선했다. 박 목사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위원들의 지지를 받았으나 유럽 교회들의 표가 트베이트 목사에게 결집해 석패했다. 1948년 출범한 WCC는 110개국 349개 교회와 교단을 포괄하는 협의체다.

민병선 기자 blued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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