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미국사회의 다문화정책, 과연 무엇이 문제인가

  • 입력 2009년 5월 2일 02시 57분


◇ 우리는 이제 모두 다문화인이다/네이선 글레이저 지음·서종남 최현미 옮김/269쪽·1만5500원·미래를 소유한 사람들

1994년 5월 미국 플로리다 주 레이크 카운티 교육위원회 일부 위원들이 학교에서 ‘타 문화에 대해서도 가르치라’는 주 정부의 지시에 불만을 표출하며 ‘미국 문화와 전통의 우수성을 기반으로 타 문화를 가르쳐야 한다’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 내용이 알려지자 논란이 일었고 결의안은 백지화됐다.

하버드대 교수(사회학)를 지낸 저자는 ‘사회의 조화와 다양성 속에서 공통의 가치를 추구한다’는 미국 사회 다문화정책의 문제점과 논란을 짚어나가며 정책을 성공시키려면 ‘미국인이라는 자아의식’을 확립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한다.

황장석 기자 suro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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