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희망드림콘서트 기부금 전달식

  • 입력 2009년 4월 30일 17시 51분


30일 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이사 김주호)이 정명훈 예술감독, 단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드림콘서트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서울복지재단(대표이사 이성규)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서는 지난 3월 1일 서울시향이 개최한 ‘제1회 희망드림콘서트-희망’의 티켓판매수입금 2천3백46만9000원과 함께 프로그램, 저금통, 음반 판매수입, 단원들의 연습·연주수당 등 총 3천4백4만원이 전해졌다.

이 기부금은 서울복지재단의 ‘희망플러스통장 매칭펀드’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저소득층이 경제자립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프로젝트. 근로 저소득층 가구가 매달 일정액을 저축하면, 이 매칭펀드에서 저축액만큼을 추가로 지원해 창업, 취업, 주거비용 등 목돈 마련을 돕는다.

평소 음악의 사회적 공헌을 강조해 온 정명훈 예술감독은 희망드림콘서트에 무료로 출연하고 있으며, 서울시향은 앞으로도 이 콘서트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을 어려운 이들을 돕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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