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동아일보]조승우의 ‘쫄병’일기 “연극단 5개월…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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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4월 24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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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우의 ‘쫄병’일기 “연극단 5개월… 걸레빨기 달인됐죠”
지난해 말 입대한 배우 조승우 씨(가운데)가 서울지방경찰청 호루라기 연극단에 소속돼 5개월째 군복무를 하고 있다. 화려한 가창력으로 뮤지컬 무대를 장악하던 톱스타에서 이젠 음향·조명 스태프로 변신한 조 이경의 ‘쫄병’ 생활을 들여다봤다. 그의 거듭된 고사로 삼고초려 끝에 성사된 인터뷰였다. 고참보다 나이가 월등히 많아 이름 끝 자를 따 ‘우 옹(翁)’으로 불리지만 생활관(내무반)에선 이경답게 걸레 빨기의 달인이 돼 있었다.


■강남3구 투기지역으로 계속 묶는다
서울의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를 투기지역에서 해제하려던 정부의 계획이 사실상 무산됐다. 기획재정부와 한나라당은 23일 다주택자에 양도소득세를 중과하는 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강남 3구를 투기지역으로 유지하면서 이 지역에 집을 보유한 다주택자에게 높은 양도세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2011년 경인운하가 완공되면…
경인운하 방수로 공사 현장(사진)은 굴착기의 굉음 속에 돌덩이와 흙으로 가득차 있었다. 방수로와 한강을 연결하는 구간에 있는 논밭에는 물길이 지날 위치를 표시하는 깃발이 꽂혀 있었다. 2011년 운하가 완공되면 인적이 드물었던 이곳은 물과 여가를 즐기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된다. 말 그대로 상전벽해가 되는 것이다.


■가짜양주 가려내는 첨단기술은 뭘까
비싼 돈을 내고 양주를 마시면서도 주당(酒黨)들은 ‘혹시 이 술, 가짜 아닐까’ 의심하고 걱정한다. 그동안 가짜 양주를 가려내는 묘안이 나올 때마다 위조업자는 한 수 위의 재주를 부렸다. 보다 못한 국세청이 첨단 기술을 동원해 가짜 양주 퇴치에 나섰다. 어떤 방법일까?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빵집은?
해발 5330m 에베레스트 산등성이에서 먹는 빵 맛은 어떨까. 박영석 에베레스트 서남벽 원정대가 베이스캠프를 차린 5364m 고지 바로 아래에는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베이커리’가 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이 빵집은 구수한 빵과 음료로 각국 산악인의 피로를 달래준다.
■하이틴-시니어, 백화점서 ‘귀하신 몸’
‘낀’ 세대를 잡아라. 불황에도 용돈이 줄지 않는 ‘하이틴’과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시니어’ 세대를 잡기 위해 백화점과 의류 브랜드들이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10대 고객 전용으로 ‘92’ 사이즈를 개발했고, 이랜드그룹은 ‘사모님’들의 패션 취향을 반영한 전문 의류 브랜드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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