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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3월 21일 11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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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진동우회 회원 작가 윤수만 씨가 고인돌이 뿜어내는 웅장함을 렌즈에 담았다. 윤수만 개인전 ‘The Millennium Time(고인돌)’은 서울 중구 충무로 ‘갤러리 빛(Gallery Bit)’에서 23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홍순태 한국사진학회 회장은 “윤 씨는 고인돌에 대한 관심을 영상화 시킨 사진가”라며 “고인돌의 근접 촬영으로 세월의 깊이를 알 수 있게 한다”고 평가했다.
홍 회장은 “스트레이트 접근방식이기는 하지만 시각적 표현의 결과는 다분히 형상의 추상성을 띠고 있다”며 “다양한 각도로 단조로움을 피하고 심상적이고 추상미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음이 엿보인다”고 말했다. 또 “사진예술의 표현형식에서
단조로운 시각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추상의 시각을 도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씨는 “고인돌은 놀라움을 넘어 신비스럽기까지 했다”며 “우리조상의 흔적을 찾아 진솔하게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문의=갤러리 빛(02-2263-4900) 사진=동아일보사진동우회 제공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