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뮤지컬 ‘피터팬’ 객석 ‘훨훨’- 100회 ‘훌쩍’

  • 입력 2009년 1월 16일 19시 59분


‘피터팬은 늙지 않는다!’

가족 뮤지컬 피터팬이 2007년 여름, 첫 무대 이후 1년 반 동안 100회를 훌쩍 넘기는 공연으로 객석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광진구 능동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피터팬’의 타이틀롤은 두 아이의 엄마이자 주부 방송인 이연경이 맡아 화제를 모았다.

94년 ‘뮤지컬 피터팬’에서 피터팬 역을 맡아 호평 받았던 그녀는 10여년의 세월을 훌쩍 뛰어 넘어 늙지 않는 피터팬의 모습 그대로 무대에 돌아왔다.

뮤지컬 피터팬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미국 ZFX사의 플라잉 기술을 차용한 객석을 날아다니는 초록빛 피터팬. 이연경 또한 플라잉 액션 연습 초반 피부가 쓸리는 등 잦은 부상 속에도 “이번에 제대로 된 진짜 피터팬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의욕적인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이연경 외에도 지난 공연에 많은 사랑을 받은 이은솔이 피터팬 역에 더블 캐스팅됐다. 웬디 역에는 ‘한 여름밤의 악몽’, ‘카르멘’의 홍금단, 후크는 ‘더 라이프’, ‘갬블러’등에 출연한 김선동이 맡았다. 문의 02)3141-1345.

[동아닷컴/사진=서울뮤지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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