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재즈’ X마스엔 음악이 흐르고… 20·22일 ‘라움 크리스마스 콘서트’

  • 입력 2008년 12월 19일 08시 19분


‘직구’와 ‘변화구’같은 두 개의 공연이 귓불을 잡아끈다.

이름하여 ‘2008 라움 크리스마스 콘서트’.

록그룹 ‘왓(WHAT)’과 퓨전재즈 그룹 ‘워터칼라’가 20일과 22일 서초동 강남역 인근 라움실용음악학원(raumart.co.kr)에서 릴레이 콘서트를 연다. ‘We are here for christmas’가 이번 공연의 테마다.

록그룹 왓의 이름이 낯익다. 2004년 홀연히 그라운드를 떠났지만 여전히 야구팬들의 가슴 속에 ‘야생마’의 이미지로 깊이 각인된 LG트윈스의 간판투수 이상훈(37·사진 가운데)이 이끄는 밴드다. 1995년 선발 20승이라는 ‘마의 기록’을 남긴 그는 5년 째 록그룹에서 보컬과 기타를 맡고 있는 중견 록커.

시나위 출신 드러머 신동현이 이상훈과 함께 왓의 양축이다.

‘왓’은 이번 공연에서 프로 뮤지션의 꿈을 키우고 있는 청소년들을 격려하는 한편 음악인으로 산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삶인지에 대해 따뜻한 얘기 보따리를 풀 계획이다.

22일에 무대에 서는 워터칼라는 3집 음반 ‘River runs’ 출시를 앞둔 실력파 그룹. 컨템퍼러리 재즈, 브라질리언, 스무드 재즈와 함께 보컬, 듀오 등의 다양한 편성을 선보인다. 공연문의 : 라움아트센터(3453-2580)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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