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예술]음악가 그림의 음악 사회사…‘음악가의 탄생’

  • 입력 2008년 9월 27일 03시 00분


◇ 음악가의 탄생/발터 잘멘 지음·홍은정 옮김/331쪽·1만5000원·심산

음악사는 그저 음악 작품만의 역사가 아니다. 저자는 실제로 음악을 만들고 들려주는 사람들을 음악사의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원시 수렵사회의 샤먼,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 고대 인도의 사원, 궁정, 할렘, 노예, 곡마단의 음악가들, 중세의 음유시인, 성직자, 칸토르, 전장의 나팔수, 오케스트라 단원과 신동 연주자까지…. 저자는 음악가의 다양한 활동영역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고대 벽화와 중세유럽의 성화, 내털리 콜의 골든 앨범 등 다양한 음악가의 그림을 통해 음악의 사회사를 보여준다.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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