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여친 폭행’ 모델k 씨 충격

  • 입력 2008년 9월 2일 15시 10분


세 살 연상의 여자친구이자 여배우인 A(33)씨에게 폭력을 휘두른 유명 모델 K(30)씨 사건으로 인터넷이 떠들썩하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24일 연인 A씨를 폭행한 혐의로 K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해 1월부터 A씨와 교제해 왔는데,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3개월간 총 8차례에 걸쳐 A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일부 언론은 A씨가 폭행을 당해 엉덩이뼈에 금이 가는 등 상해를 입어 병원치료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반면 가해자로 지목되고 있는 K씨의 어머니는 1일 케이블 채널 tvN과의 인터뷰에서 “폭행사건이 아닌 단순한 사랑싸움”이라며 “경찰에서 전치 몇 주가 나왔다고 주장했지만 머리채만 잡은 것만으로 그런 진단이 나올 수 없다”이라고 주장했다.

K씨의 한 측근은 2일 아시아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보도와 달리 상습폭행은 아니었으며, 연인 사이에서 벌어질 수 있는 사소한 다툼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A씨가 엉덩이뼈에 금이 간 것도 폭행 때문이 아니며 화장실에서 미끄러져 다친 것”이라면서 “현재 두 사람이 잘못된 보도 내용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으며, 대책을 강구 중”이라고 전했다.

K씨는 최근에는 주류와 금연 광고 등에 얼굴을 비추며 연기자 변신을 준비 중이다. 누리꾼들은 모델k를 포털 검색어 순위 상위에 올려놓으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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