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단신]‘태고종 종정 혜초 스님 하안거 해제 법어’ 外

  • 입력 2008년 8월 8일 02시 54분


■ 태고종 종정 혜초(사진) 스님이 15일 하안거(夏安居) 해제를 앞두고 수행자들을 독려하는 해제(解制) 법어를 7일 발표했다. 혜초 스님은 중국 당나라 때 백장(百丈) 선사가 제자에게 화로의 불씨를 찾아보라고 했던 것을 예로 들며 “수행이란 백장 선사가 화로를 뒤져 불씨를 찾아내듯이 본래 면목(面目)의 불씨를 찾아내는 작업”이라고 말했다. 하안거는 스님들이 음력 4월 보름∼7월 보름 3개월 동안 좌선과 수행에 전념하는 것을 말한다.

■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는 개신교와 불교 원불교 천주교 천도교 유교 민족종교 등 7대 종단의 종교인 40명이 8∼10일 충남 태안군 만리포해수욕장 등을 찾아 쓰레기 청소와 특산물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봉사단은 바다팀과 육지팀으로 나눠 바다팀은 기름 유출 사건 때 바다에 뿌려졌다가 가라앉은 기름 흡착포와 바다 속에 방치된 폐어구 등을 걷어 올린다. 육지팀은 해변에서 쓰레기를 치우고 어패류 등 수산물 소비 홍보에 나선다.■ 하버드대 출신의 미국인 현각 스님이 17일 오전 10시 반 서울 서초구 방배동 불교TV 법당에서 ‘회광반조(回光返照)-마음 안에 있는 지혜의 빛을 찾아서’를 주제로 법문을 한다. 회광반조는 불교에서 내면세계를 돌이켜 반성함으로써 불성을 발견하는 것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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