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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7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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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은 임금이 권력을 독차지하는 사회가 아니었다. 조선의 왕들은 모두 종친과 외척의 복잡하게 얽힌 권력관계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태조부터 순종까지 27대 왕, 왕비, 후궁, 세자, 공주, 외척의 계보와 인맥을 분석한 이 책은 그런 면에서 조선 왕실의 정치를 이해하는 또 다른 시각을 제공한다. 저자는 정사인 ‘조성왕조실록’, 왕실 족보인 ‘조선왕조선원록’, 각종 야사 등 방대한 사료를 뒤져 왕실 계보를 샅샅이 분석했다. 각 왕, 왕비의 선대와 후손의 가계도를 그려 계보가 한눈에 들어온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