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樂樂樂’ 태안으로 ‘풍덩’

  • 입력 2008년 6월 26일 08시 11분


내일 만리포 ‘백야 fest’ 등 서해살리기 축제물결 넘실

“올 여름엔 태안에서 놀자!”

충남 태안군 만리포해수욕장에서 27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장장 8시간 동안 마라톤 축제가 펼쳐진다.

‘백야 fest’로 명명된 이날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다시 태어난 태안의 모습을 알리는 한편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하고자 기획한 것으로 태안의 상징 만리포해수욕장의 개장일에 맞춰 축제를 열었다.

‘백야 fest’에는 장나라, 태진아, 이정, 길건 등 유명 가수들과 함께 록밴드·비보이팀 공연, DJ 뮤직쇼 등이 쉼표 없이 이어지며 태안의 해변을 밤새 달구게 된다.

태안에서는 이날 축제 외에도 대대적인 태안 봉사활동으로 화제가 됐던 가수 김장훈 씨가 기획한 서해안 살리기 페스티벌(28일·충남 보령시), 쿨런블루 마라톤대회(29일·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춘장대 해수욕장 개장행사(7월1일·충남 서천군)가 잇달아 열리는 한편 서해어살 문화축제, 태안월드비치사커대회, 태안자염축제 등의 다양한 행사로 올 여름철 태안을 찾는 관광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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