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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5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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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유인원의 손을 대조해 여러 가지 실험을 한 결과 인간의 손은 유인원의 손과 구조가 달라 예술을 비롯한 여러 종류의 일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재즈 피아니스트 지나 씨를 통해 인간에게 손이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확인한다.
미국의 존 씨는 태어날 때부터 왼손이 없다. 대신 그는 첨단의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거의 없다. 또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로봇 손 연구팀에서는 인간의 손을 능가하는 로봇 손을 개발하고 있다. 요즘 주목받는 수술용 로봇 손 ‘다빈치’를 이용해 환자를 수술하는 장면도 카메라에 담았다.
시청각 장애인인 존 씨는 손가락으로 연방 아내의 손을 두드린다. 점자를 손등에 찍는 ‘점화’로 아내와 대화하는 것이다. 조 씨의 손끝은 보통 사람들보다 훨씬 예민하다. 가천의과대 뇌과학연구소의 실험을 통해 예민한 그의 손끝과 뇌의 관계를 알아봤다. 또 손가락 분리 수술을 받은 환자를 만나 손의 활용과 두뇌 발달의 관계, 손을 이용한 재활 치료와 아이들의 손 사용이 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본다.
조종엽 기자 jj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