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예술]영적지도자가 된 이혼녀…‘포르토벨로의 마녀’

  • 입력 2007년 10월 13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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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토벨로의 마녀/파울로 코엘류 지음·임두빈 옮김/400쪽·1만1000원·문학동네

‘연금술사’의 작가 파울로 코엘류의 새 소설은 ‘마녀’에 대한 이야기다. 오랜 역사 속에서 범인(凡人)을 치유하고 저주해온 ‘마녀’를 작가는 여성의 근원적인 모습으로 보았다.

주인공 아데나는 생후 일주일 만에 버려지지만 사업가 부부에게 입양된다. 인생이 뒤틀려 아들을 낳고 이혼녀가 되지만 곧 뛰어난 사업가로 이름을 날리며, 많은 사람들이 따르는 영적 지도자가 되지만 모든 것을 버리고 떠나버린다.

김지영 기자 kimj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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