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학]과학은 종교와 손잡아야…‘생명의 편지’

  • 입력 2007년 10월 13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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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편지/에드워드 윌슨 지음·권기호 옮김/248쪽·1만2000원·사이언스북스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만남을 강조했던 화제작 ‘통섭’의 저자가 쓴 새 책. 환경 파괴를 막고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과학과 종교가 연대해야 한다고 한다. 생물학자인 저자가 미국의 한 목사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꾸몄다. 잠언적 명상적인 내용이 아니라 구체적인 과학의 이야기를 예로 들면서 “이제 자연에 대한 반역을 중단하고, 생명의 기원에 대한 견해차에 집착하지 말고, 신의 창조물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과학과 종교가 손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광표 기자 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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